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

"자연은 인간을 치유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1968.1.21)으로 인하여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가 2009년 7월 탐방 예약제로 개방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우이령 계곡과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

유사시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도로로 떨어뜨려 적의 전차(탱크) 진입을 막을 때 이용한 군사 시설. 우이령길은 한국전쟁 때 양주와 파주 지역에서 피난길로 이용했던 길로서 대전차 장애물(고가 낙석)이 설치되어 있음.

1968년 북한군 무장간첩침투사건으로 우이령길 통제시 군벙커시설이 설치되었으나, 우이령길 개방과 더불어 노후된 환경저해시설을 내부 보수하여 탐방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탐방이해를 돕고자 조성한 전시공간

우이령길에 인접한 오봉은 다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오봉(660m)"이라 부르며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음. 오봉은 한 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오봉과 마주한 뒷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만들졌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음.

비포장 흙길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양쪽으로 이어진 소나무, 진달래, 아카시아 나무 등의 군락을 감상할 수 있음.